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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얼리 쇼핑몰을 둘러보면 의도적으로 그런 건지 정말 몰라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모이사나이트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라는 용어를 혼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모이사나이트가 높은 경도와 굴절률 때문에 다이아몬드 유사석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나 천연 다이아몬드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입니다.

더구나 모이사나이트는 광물로 분류되지 않고 운석에서 발견된 독특한 물질로써 천연은 거의 접할 수가 없지만 합성에 성공하면서 시중에 판매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이사나이트는 100% 합성입니다.

모이사나이트도 등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도 그러하나 모이사나이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에 있어서 같은 등급이면 천연다이아몬드가 여전히 월등히 높습니다.

 

모이사나이트의 특성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와 가장 유사한 물질로 구매나 판매 시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굴절률이 다이아몬드보다 높기 때문에 Better than Diamond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우선 모이사나이트의 광학적 물리적 특성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굴절률: 2.648~2.691

광학 특성 및 결정 정계: DR/ 육방정계(삼방정계)/ 다이아몬드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

투명도: 투명~불투명

특수 효과 및 외관 특성: 다이아몬드와 가장 유사함

모스 경도: 9.25

비중: 3.20~3.23

단구(FR) 및 벽개(CL): FR 패각상

분광성: 없음

자외선 형광성: LW 무반응~약/ SW 무반응~중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특성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광학적 물리적 특성이 천연다이아몬드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만이 가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을 이용하여 감별하는 방법이 있지만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며 그 외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발생의 기원은 다르지만 진짜 다이아몬드로 취급합니다.

 

굴절률: 2.417

광학 특성 및 결정 정계: SR/ 등축정계/ 모이사나이트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

투명도: 투명~불투명

특수 효과 및 외관 특성: 금강광택/ 중간 정도의 분산(.044)

모스 경도: 10

비중: 3.51~3.53

단구(FR) 및 벽개(CL): CL/ 4방향 완전/ 계단상의 깨어짐

분광성: 황색석은 415.5의 케이프 라인

자외선 형광성: LW 무반응~강/ SW LW보다 약

 

모이사나이트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비교

 

굴절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 모이사나이트

모스강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 모이사나이트

비중: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 모이사나이트

 

굴절률은 모이사나이트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보다 높기 때문에 광채가 강하게 느껴지나 모스 강도 면에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높기 때문에 날카로운 패싯면으로 인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촤르르한(?) 광채의 특징을 가집니다.

일반인은 구분하기 힘들지만 숙련된 전문가들은 그 광채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며 광학기구를 이용하여 내부를 관찰하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는 없는  모이사나이트의 더블링으로 더욱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장 교란 상태

 

모이사나이트의 광고에 열전도율을 이용한 다이아몬드 컬렉터가 모이사나이트에서 다이아몬드 반응이 나타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기구는 구형기기이며 신형은 모이사나이트와 다이아몬드를 식별해 냅니다.

또한, 경험이 많은 판매자나 전문가는 기기가 아니더라도 루페라는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여 다이아몬드와 모이사나이트를 쉽게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형 다이아몬드 컬렉터의 반응을 이용하여 모이사나이트를 과대광고하는 상업행위는 지양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더구나 모이사나이트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라고 지칭하는 것은 소비자 기망행위에 해당되므로 법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모이사나이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천연 다이아몬드 모두 각각의 특성과 아름다움 있고 그것을 추구하는 다양한 소비자층이 존재하므로 제품에 맞는 합리적 가격 책정 및 양심적인 판매 관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이사나이트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감별기기의 발전

먼저도 언급했지만 최신의 다이아몬드 컬렉터는 모이사나이트를 구별해 냅니다.

또한, 요즘은 천연다이아몬드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구별해 내는 기기들의 개발과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에는 엄청난 부와 이해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합성과의 차별화를 위한 작업이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100% 예외 없이 확실한 기기가 존재하느냐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제품 구매 포인트

우선 주얼리 판매자들이 모두 전문가일 거라는 무조건적인 신뢰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허영심은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고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슨 브랜드냐 어떤 감정서냐는 사실 보석 자체의 가치 외에 다른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는 것이므로 브랜드와 감정서의 종류가 중요한 사람은 그것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면 되는 것이고 보석 자체에 의미를 두는 사람은 자신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이란 합리적인 선에서 서로 유쾌하게 나누고 공감할 때 가장 유익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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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먼지를 닦아낸다는 의도로 착용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계속 문지르거나 닦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이아몬드는 강한 친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닦는 행동은 오히려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유분을 남겨 광택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여러모로 다른 보석들과는 구별되는 특성들이 있고 우리 생활 속에 많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잘 몰라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다이아몬드의 특성들에 대해 특히 친유성에 포인트를 두고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친유성

다이아몬드의 기름에 대한 친화력은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이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광산에서는 다이아몬드와 다른 광물을 분류하기 위하여 그리스 벨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벨트에서 다른 광물들은 미끄러져 내려가지만 다이아몬드는 찰싹 달라붙을 정도로 기름기를 좋아합니다.

이러한 특성이 다이아몬드를 분류해 내는 데 사용하기는 좋은 반면 주얼리용으로는 사용하기에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주얼리는 피부에 착용을 전제로 하고 피부는 유분의 배출이 이루어지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의 최고의 아름다움인 광택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의 굴절률이 2.417라는 것은 공기와 접촉했을 때이고 임계각이 24.5º로서 다이아몬드 내부에서 전반사가 일어나도록 연마됩니다.

그러나 유분이 붙어있는 경우 퍼빌리언(다이아몬드의 파트별 명칭은 별도로 다루겠음)에서의 빛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고 기름때와 다이아몬드 사이의 상대적인 굴절률이 형성되어 굴절률이 낮아지면서 임계각은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반사가 안되고 빛이 밖으로 새어나갈 확률이 커지고 퍼펙트한 프로포션을 가진 다이아몬드라도 임계각의 변화에 의해 브릴리언스와 파이어(다이아몬드 광택에 관한 명칭도 별도로 다루겠음)가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연고로 보석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를 다룰 때 맨손이 아니라 젬크로스, 트위저 등을 사용하며 유분과 다이아몬드 간의 접촉을 최소와 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래 착용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피부와의 장기적 접촉으로 기름때가 고착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복구 불가한 것이 아니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척하여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관리 및 세척법에 관해서는 하단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친유성을 이용한 천연다이아몬드 감별법

다이아몬드의 친유성은 다른 광물과 다이아몬드를 분류하는데 이용되기도 하고 다이아몬드 유사석들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와 유사석들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차이점 만으로도 어느 정도 다이아몬드를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을 글로 전달하기가 좀 힘든데 다이아몬드는 왠지 좀 기름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뒤집어 말하자면 유사석들은 매끈하고 미끄러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친유성이 강한 다이아몬드의 경우 테이블면에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물방울이 다른 보석들에 비해 몽글몽글 뭉쳐 또르르 구르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이아몬드와 다이아몬드 유사석을 구분하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친유성에 의한 표면의 느낌 만으로도 구별되는 면이 분명이 존재합니다.

 

다이아몬드 관리법

다이아몬드의 친유성 때문에 유분기와 기름기가 달라붙게 되고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점은 잦은 만지작거림이 다이아몬드 주얼리에게는 크게 도움 되는 면이 없습니다.

가능한 피부와의 접촉을 피하는게 좋겠지만 주얼리는 착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예쁘게 착용하시고 사후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기름기는 젬클로스와 같이 전용천으로 닦아주시거나 중성세제로 살살 닦아 건조해주셔도 좋습니다.

빨래를 삶는 분은 빨래 삶는 통에 과감하게 넣어서 같이 삶으셔도 괜찮습니다.

단, 다른 스톤이 함께 세팅되어 있고 그 스톤의 정체가 확실치 않은 경우는 제외입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찌들어서 이런 방법으로 제거가 안되는 기름때는 약품을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세척해 주는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는 표면 연마를 다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름때가 찌들 때까지 방치하기 보다는 평소에 소소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다이아몬드 주얼리의 광택을 오래오래 유지하며 착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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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도금이란?

금도금의 방법으로 금을 수은에 용해시켜 가열해서 수은을 날려 보내고 금만을 표면에 남게 하는 아말감(Amalgam)을 사용하여 금의 막을 얇게 또는 두껍게 조절할 수 있었으나 수은이 인체에 매우 쉽게 흡수되는 맹독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세기부터 전기도금이 시작되는데 금도금은 장식용으로도 뛰어나지만 전자공업에서 미소한 전자부품의 접촉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온도에서도 산화막이 생기지 않고 레이저 광산과 같이 높은 에너지를 다루는 장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골드 도금은 전기적인 방법으로 표면에 금을 부착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드 필드란?

골드 필드(Gold Filled)란 금장을 뜻하는 것으로 금지금과 대금을 열과 압력으로 접착시킨 후 압연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열과 압력으로 대금과 결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방법으로 금이 얹혀 있는 상태인 도금보다 견고하고 변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골드 도금과 골드 필드의 공통점

골드 필드는 대체로 10미크론 이상의 두께의 금이 붙어져 있는데 이 정도의 두께는 전기도금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두께만으로는 골드필드와 전기 도금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골드 도금과 골드 필드 모두 금으로 덮여 있는 상태이므로 도금이 벗겨지지 않는 한 육안으로 어떤 것이 도금이고 필드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골드 도금과 골드 필드의 차이점

골드 도금은 표면의 색이 아름답고 도금층은 순금보다는 경도가 크므로 금장보다 오히려 오래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금의 미립자가 전기적으로 부착되어 있을 뿐 금의 완전한 막을 이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골드 필드에 비해 잘 벗겨집니다.

이런 현상은 금의 두께가 클수록 그 경향이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더욱이 수소가 흡착되어 있으므로 도금층이 다공성이며 충격이나 굴곡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고 산소나 기타 부식성 가스가 도금막을 통과하여 대금을 부식 또는 산화시킬 수 있습니다.

골드 필드에 사용되는 금 합금

골드 필드에는 일반 금지금과 같은 것이 사용되며 색상은 적, 록, 황 등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소프트 화이트 골드를 포함하여 18금에서 8금까지 여러 가지 품위가 사용됩니다.

시계 케이스나 밴드에는 18K 또는 14K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14K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의 30미크론 이상이 사용되고 최대 90미크론까지도 있습니다.

골드 필드의 판재를 절단하여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3개의 층이 보이는데 제1층은 금 합금, 제2층은 대금, 제3층은 돌담과 같이 보이는 균일한 고용체 조직입니다.

제2층은 금과 대금이 융착해서 생긴 합금층으로 표면이 18K나 14K라 하더라도 이 층은 10K 이하가 됩니다.

골드 필드의 두께는 10미크론 이상이면 좋으나 이하이면 표면으로 제2층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으며 표면이 산화되어 구름이 끼며 변색이 됩니다.

 

골드 필드에 사용되는 대금

1. 단동

구리 80~90%, 나머지는 아연이며 연마하면 아름다운 금색이 됩니다.

황동보다는 붉기 때문에 단동이라고 하며 금 도금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금대용으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2. 주석 합금 단동

단동에 주석이 2~5% 가량 들어있는 것을 말하며 탄력이 있고 경도도 높으며 금색으로 아름답습니다.

3. 황동

구리 66~70%, 아연 30~34%의 합금이며 단동보다 황색기가 많고 푸른색이 돌며 값이 저렴합니다.

4. 양백

니켈 10~14%가 들어있는 구리 합금이며 니켈 분이 많을수록 희고 아름다우나 너무 강하고 어닐링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금장에는 부적당합니다.

5. 은

주석이 있는 단동으로 만든 금장은 여금에 땀에 변색되거나 피부가 푸르게 물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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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모이사나이트라는 용어는 모이사나이트라는 근원이 되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을 합성해서 만들어 냈다는 의미입니다.

모이사나이트는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이 아닌 운석에서 발견된 물질로 천연모이사나이트는 구할 수도 없거니와 가격으로 따지자면 천문학적인 수준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합성이 가능해짐으로 지금은 누구나 쉽게 합성모이사나이트를 이용한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이사나이트는 열전도율이 다이아몬드만큼 좋기 때문에 열전도율을 이용한 구식 분석기로는 구별할 수 없었으나 근래에는 이것을 구분할 수 있는 기구들이 개발되어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굴절인 다이아몬드와 달리 복굴절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루페(10배)를 이용해 내부를 들여다보면 복굴절에 의한 더블링 현상을 관찰할 수 있고 이것으로도 다이아몬드가 아님을 알 수 있으나 잘 세팅된 모이사나이트를 육안으로 다이아몬드와 구별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굴절률이 다이아몬드 보다 높으며 경도 또한 9를 넘기 때문에 고퀄러티의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 못지않은 만족감을 주는데 반해 가격은 천연다이아몬드나 합성다이아몬드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이사나이트의 발견 배경

1893년 애리조나주 캐년 디아블로에 위치한 유성 분화구에서 암석 샘플을 채취하여 조사하던 중 헨리 모이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모이사나이트라는 이름은 발견한 헨리 모이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처음에는 이 모이사나이트를 다이아몬드로 잘못 인식하였다가 1904년 결정체가 탄화규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공 탄화규소는 이미 모이사나이트가 발견되기 2년 전인 1891년 에드워드 애치슨에 의해 합성에 성공한 때였습니다.

지구에서 발견된 모이사나이트

자연적인 형태의 천연모이사나이트는 그야말고 희소하게 남아있습니다.

1950년대까지 콘드라이트 운석의 프리솔라 알갱이의 형태로 발견된 것 외에 모이사나이트의 다른 근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1958년 와이오밍의 상부 맨틀 그린 리버층에서 모이사나이트가 발견되었고 1959년 러시아 극동 야쿠티아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초염기성 암 킴벌리라이트의 포함물로 발견되었으나 미국인 지질학자 찰스 밀턴에 의해 자연계의 모이사나이트 존재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되었고 지구상에 모이사나이트가 존재한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발견된 것들은 다이아몬드, 크세놀리스, 램프라이트와 같은 다른 초염기성 암석의 내포물로 발견되었습니다.

운석에서 발견

머치슨 운석에서 발견된 모이사나이트 입자를 분석한 결과 탄소와 실리콘의 일반적이지 않은 동위원소 비율이 밝혀졌고 이는 태양계 외부에서 온 외계 물질에 기원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탄화규소 입자의 99%는 탄소가 풍부한 점근선의 분화 별 주변에서 생기므로 적외선 스펙트럼을 통해 이 별 주변에는 매우 흔하게 발견 가능하다는 것 추론할 수 있습니다.

탄화규소의 발견은 인간이 만든 연마 도구의 카보런덤에 의한 오염 발생으로 오랜 시간 지연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리적 성질과 구성요소

구성 물질은 탄화규소이며 결정구조는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강한 공유 결합이며 이는 52.1 기가파스칼의 고압을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색상은 매우 다양하며 색상 등급의 다이아몬드의 색상 등급 중 D부터 K까지의 등급이 매겨집니다.

합성탄화규소

탄화규소는 거의 대부분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데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천연은 매우 희소하여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합성모이사나이트는 굴절률이 2.6대로 2.4대인 다이아몬드 보다 높고 경도 또한 9.25로 다이아몬드의 경도 10에 가깝습니다. 

굴절율이 높다거나 경도가 큰 것이 반드시 휘광성이나 광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세팅된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이로 인해 앞으로 합성모이사나이트를 이용한 다양한 주얼리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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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다이아몬드를 직접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국제적으로 개최되는 대형 주얼리 박람회를 활발하게 찾아다니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일상생활에서 레드다이아몬드를 보신 적이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물론 루비나 스피넬, 가넷 등과 같이 붉은색을 띠는 아름다운 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경도 10의 다이아몬드가 내는 붉은빛과 광채는 다른 보석과 분명 차별화되는 면이 있습니다.

핑크다이아몬드나 블루다이아몬드도 매우 고가로 거래되지만 이보다 훨씬 희소하고 비싼 것이 레드다이아몬드이고 현존하는 레드다이아몬드의 개수도 손에 꼽을 정도로 극소량이기 때문에 이를 소장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의 부호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크기가 큰 레드다이아몬드는 거의 없고 1캐럿 이하의 사이즈는 꽤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크고 가장 투명도가 좋은 레드다이아몬드는 5.11캐럿의 Fancy Mussaieff Red Diamond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보석들은 고유한 이름을 가지기도 합니다.

 

레드다이아몬드 컬러의 기원

보석이 특정 색상을 가지는 데는 어떤 불순물들이 개입하거나 격자구조상의 변형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레드다이아의 빨간색의 요인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핑크다이아몬드가 레드다이아몬드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겠으나 레드다이아몬드는 보다 더 원인의 집중화가 유추되므로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이론은 다이아몬드 형성 과정 중 결정격자 구조에서 소성 변형이 일어난 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다이아몬드가 킴벌라이트 광상을 통과하여 상승하면서 원자 일부의 위치가 틀어지게 되는데 이때 작용하는 강한 압력에 의해 핑크나 빨간색의 다양한 색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색 다이아몬드에 고에너지 입자를 조사하여 고압과 고온에서 어닐링(달궜다가 식힘)함으로써 레드다이아몬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을 봤을 때 꽤 신빙성이 있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레드다이아몬드도 모든 면에서 다이아몬드로 분류되기 때문에 4C의 기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집니다.

4Cs는 색상, 무게, 투명도, 컷으로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면과 가공 과정에서 부여되는 후천적인 가치 모두가 그 등급을 결정하는데 고려됩니다.

나열된 순서대로 색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그다음이 크기를 좌우하는 무게, 투명도, 컷 순으로 반영됩니다.

 

색상

레드다이아몬드는 브라운레드, 오렌지레드, 퍼플레드 등 보조색상과 함께 발생하지만 레드다이아몬드는 순수한 레드만을 의미하며 보조 색상을 가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수 레드다이아몬드는 같은 크기라도 훨씬 높은 가격이 매겨집니다.

다이아몬드 감정서를 발행하는 조직 중 가장 신뢰받고 있는 GIA사에서 1957년부터 1987년까지 30년 동안 순수하게 "레드"라는 용어를 부여하여 발행한 레드다이아몬드 감정서는 없다고 하니 얼마나 희소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마자들이 팬시 딥 핑크다이아몬드를 재연마함으로써 팬시 레드 등급을 얻었지만 이 경우 또한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투명도

흔한 색상의 경우 투명도가 매우 깐깐하게 적용되지만 색상이 희소할수록 내포물에 대한 허용 범위가 커지게 마련입니다.

레드다이아몬드는 레드라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가치가 부여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상단에서 언급한 가장 유명한 레드다이아몬드 무사에프 레드는 내포물도 무결점 선명도로 등급이 매겨졌습니다.

 

크기 및 중량

1캐럿은 0.2g을 의미합니다.

존재하는 대부분의 레드다이아는 1캐럿 미만이며 5캐럿을 초과하는 것은 단지 5개에 불과합니다.

레드다이아도 1캐럿당 가격이 생성되고 핑크와 블루에 비해 3~4배 정도 가격이 높습니다.

 

형광성

자외선에서 강한 푸른색을 띨수록 형광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푸른색은 자연광에서는 뿌옇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형광성은 오히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형광성이 없을수록 좋은 다이아몬드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실험실에서 재배된 다이아몬드는 형광성을 띠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색 다이아몬드의 형광성은 랩다이아몬드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으므로 형광성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투자가치로써의 레드다이아몬드

천연 레드다이아는 워낙 희소하기 때문에 소수의 투자자와 수집가들에 의해 거래되므로 대중성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가치로써의 천연 레드다이아몬드는 그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다이아몬드 광산

간혹 브라질, 러시아, 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되지만 대부분의 레드다이아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킴벌리에 있는 아가일 광산에서 채굴됩니다.

그러나 유명한 무사에프 레드다이아몬드는 브라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핑크나 레드다이아몬드 같은 붉은 계열의 다이아몬드는 같은 광산에서 발견되며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아가일 광산이고 아가일 광산의 붉은색 계열 다이아몬드는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핑크다이아몬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레드다이아몬드는 채굴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미 거액에 선예약이 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희소합니다.

혹시 붉은 다이아몬드를 보실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유색 보석의 붉은색과 무엇이 다른지 그 색깔과 광채를 눈에 담아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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