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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과 귀금속

모이사나이트가 다이아몬드만큼 반짝이는 이유

by 솔리드스톤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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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모이사나이트라는 용어는 모이사나이트라는 근원이 되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을 합성해서 만들어 냈다는 의미입니다.

모이사나이트는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이 아닌 운석에서 발견된 물질로 천연모이사나이트는 구할 수도 없거니와 가격으로 따지자면 천문학적인 수준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합성이 가능해짐으로 지금은 누구나 쉽게 합성모이사나이트를 이용한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이사나이트는 열전도율이 다이아몬드만큼 좋기 때문에 열전도율을 이용한 구식 분석기로는 구별할 수 없었으나 근래에는 이것을 구분할 수 있는 기구들이 개발되어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굴절인 다이아몬드와 달리 복굴절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루페(10배)를 이용해 내부를 들여다보면 복굴절에 의한 더블링 현상을 관찰할 수 있고 이것으로도 다이아몬드가 아님을 알 수 있으나 잘 세팅된 모이사나이트를 육안으로 다이아몬드와 구별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굴절률이 다이아몬드 보다 높으며 경도 또한 9를 넘기 때문에 고퀄러티의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 못지않은 만족감을 주는데 반해 가격은 천연다이아몬드나 합성다이아몬드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이사나이트의 발견 배경

1893년 애리조나주 캐년 디아블로에 위치한 유성 분화구에서 암석 샘플을 채취하여 조사하던 중 헨리 모이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모이사나이트라는 이름은 발견한 헨리 모이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처음에는 이 모이사나이트를 다이아몬드로 잘못 인식하였다가 1904년 결정체가 탄화규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공 탄화규소는 이미 모이사나이트가 발견되기 2년 전인 1891년 에드워드 애치슨에 의해 합성에 성공한 때였습니다.

지구에서 발견된 모이사나이트

자연적인 형태의 천연모이사나이트는 그야말고 희소하게 남아있습니다.

1950년대까지 콘드라이트 운석의 프리솔라 알갱이의 형태로 발견된 것 외에 모이사나이트의 다른 근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1958년 와이오밍의 상부 맨틀 그린 리버층에서 모이사나이트가 발견되었고 1959년 러시아 극동 야쿠티아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초염기성 암 킴벌리라이트의 포함물로 발견되었으나 미국인 지질학자 찰스 밀턴에 의해 자연계의 모이사나이트 존재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되었고 지구상에 모이사나이트가 존재한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발견된 것들은 다이아몬드, 크세놀리스, 램프라이트와 같은 다른 초염기성 암석의 내포물로 발견되었습니다.

운석에서 발견

머치슨 운석에서 발견된 모이사나이트 입자를 분석한 결과 탄소와 실리콘의 일반적이지 않은 동위원소 비율이 밝혀졌고 이는 태양계 외부에서 온 외계 물질에 기원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탄화규소 입자의 99%는 탄소가 풍부한 점근선의 분화 별 주변에서 생기므로 적외선 스펙트럼을 통해 이 별 주변에는 매우 흔하게 발견 가능하다는 것 추론할 수 있습니다.

탄화규소의 발견은 인간이 만든 연마 도구의 카보런덤에 의한 오염 발생으로 오랜 시간 지연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리적 성질과 구성요소

구성 물질은 탄화규소이며 결정구조는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강한 공유 결합이며 이는 52.1 기가파스칼의 고압을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색상은 매우 다양하며 색상 등급의 다이아몬드의 색상 등급 중 D부터 K까지의 등급이 매겨집니다.

합성탄화규소

탄화규소는 거의 대부분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데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천연은 매우 희소하여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합성모이사나이트는 굴절률이 2.6대로 2.4대인 다이아몬드 보다 높고 경도 또한 9.25로 다이아몬드의 경도 10에 가깝습니다. 

굴절율이 높다거나 경도가 큰 것이 반드시 휘광성이나 광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세팅된 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이로 인해 앞으로 합성모이사나이트를 이용한 다양한 주얼리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